[환율시황]美 금리 인상 미뤄지자 원·달러 환율 4.8원↓

편집부 / 2016-06-16 10:41:17
공급 과잉 우려에 유가 하락…환율 추가 하락 제한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기준 금리 재동결 방침에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68.5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0.50%인 현행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장보다 0.99% 떨어진 배럴당 4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브렌트유도 1.73% 내린 배럴당 48.97에 마감했다. 유가 내림세는 정제시설 설비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에 영향 받았다. 정유사들의 주간 설비가동률은 전주 90.9%에서 90.2%까지 줄었다.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Photo by Alex Wong/Getty Images)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