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인도네시아서 LPG 플랜트 공사 수주

편집부 / 2016-06-16 10:42:57
총 1억4000만달러 규모로 이중 포스코ENG 50% 차지

(서울=포커스뉴스) 포스코엔지니어링(사장 박정환)은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회사 '퍼르타미나사(PT. Pertamina 社)'가 발주한 LPG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회사 '위카사(PT. Wijaya Karya 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으며, 지난 15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오는 8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총 계약금액은 약 1억4000만달러이며, 이 중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약 7000만달러를 차지한다. 공사기간은 약 36개월로 오는 2019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바 서쪽에 위치한 탄중세콩(Tanjung Sekong) 지역에 LPG 저장탱크 2기, 송출설비 및 부대시설을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며 주요 공사 공종인 저온저장탱크에 대한 설계·구매·시공, 품질관리 및 시운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에너지 저장시설 및 인수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인도네시아 내 에너지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 LPG 플랜트 건설 현장 위치도. <자료=포스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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