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검찰 롯데그룹 수사, 수세적 국면 뒤집기에 활용하지 말고 철저히 해야"

편집부 / 2016-06-16 10:49:34
"이명박 정부의 롯데그룹 특혜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 더민주 백혜련

(서울=포커스뉴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의혹 수사에 나선 검찰을 향해 "법조비리로 인한 검찰의 수세적 국면을 뒤집기에 롯데그룹 수사를 활용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초반 수사만 요란하게 해 이목을 돌리려고 하지 말고 제2롯데월드 인허가 등에 대해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의) 이례적인 전방위 압수수색에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기조차 하다"면서 "어쨌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명박 정권 시절부터 일관되게 제기돼 온 롯데그룹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백 의원은 검찰에 '이명박 정부의 롯데그룹 특혜'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그룹은 숙원사업이던 제2롯데월 사업이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1년여 만인 2009년 3월 이뤄졌다"면서 "(제2 롯데월드가 공군 성남기지 옆이어서) 절대 불가하다던 군 당국도 이례적으로 활주로를 3도 틀며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특혜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학교 동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장격작 씨가 항상 거론된다고 지적했다.(수원=포커스뉴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04.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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