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얼)의 보컬 장기하가 연인 아이유를 언급했다.
장기하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스트라디움에서 진행된 장얼 정규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아이유와)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나 못 박고 싶은 건 가사는 다 픽션이다”고 선을 그었다.
장기하는 지난해 10월 아이유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장기하와 아이유 측은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3월부터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에 경험담에서 나온 곡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 상황. 그러나 장기하는 “내가 연애를 하고 있고 10곡이 사랑 노래이기 때문에 실생활에 느끼는 느낌들과 아예 무관하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내 경험담을 있는 그대로 가사에 담기보다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연애 가사를 쓸까를 생각했던 것 같다. 경험담을 그대로 가사로 적은 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이야기를 한다면 서운한 말을 해놓고 2~3시간 지나 후회를 한다. 그때 감정을 소재로 이별노래를 만든다던지 그런 정도 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얼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평범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0트랙으로 구성됐다. 오는 16일 자정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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