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1년만에 재대결 칠레 vs 멕시코…지난 대회는 조별 예선서 무승부

편집부 / 2016-06-15 16:41:05
대회 직전 친선전에서는 멕시코가 1-0으로 승리
△ 8강_대진표.jpg

(서울=포커스뉴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D조 조별라운드 3차전이 마무리되면서 8강 진출팀과 함께 대진까지 모두 확정됐다. D조 2위로 8강에 오른 칠레는 C조 1위 멕시코와 맞붙는다.

칠레와 멕시코는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멕시코와 칠레는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조별 예선에서 3-3으로 비긴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재대결하게 됐다. 이번 대회 직전인 지난 2일 친선전에서는 멕시코가 1-0 승리했다.디펜딩 챔피언 칠레는 조별 예선 3경기를 치르면서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58%의 볼 점유율과 523개의 패스 등 슈팅수를 제외하고는 우위를 점했지만 1-0으로 패했다. 하지만 볼리비아와의 2차전에서 2골, 파나마와의 3차전에서 4골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을 되찾은 모습이다.

특히 에이스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3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한 것이 고무적이다. 또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파고드는 움직임도 되살아났다.

하지만 실점 이후에서야 공격이 되살아나는 점을 주의해야 할 점이다. 실제 칠레는 앞선 2차전과 3차전에서 모두 역전승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C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득점 루트가 다양한 것이 강점이다.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오리베 페랄타가 골 맛을 본데 이어 알바로 페레이라, 라파 마르케즈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또 선발선수와 교체선수간의 기량차가 거의 없다는 점도 멕시코를 기대하게 한다.

멕시코는 자메이카와의 2차전에서 치차리토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페랄타가 쐐기골을 넣었으며, 베네수엘라와의 3차전에서는 전반 18분 하비에르 아키노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헤수스 마누엘 코로나는 후반 35분 수비수 5명을 제치고 동점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은 양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8강에서도 비슷한 플레이스타일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폭스보로/미국=게티/포커스뉴스> 칠레 아르투로 비달이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산타 클라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D조 2차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6.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파사데나/미국=게티/포커스뉴스> 멕시코 치차리토가 6월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파사데나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C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6.06.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8강 대진표 <사진출저=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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