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나라, 오미자 증류주 '고운달' 선봬

편집부 / 2016-06-15 14:51:33
백자·오크 등 2종…알코올 52%에 용량은 200·5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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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36년 경력의 마스터 블랜더 이종기(60) 명인의 역작인 오미자 증류주가 '고운달'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왔다.

이종기 명인은 세계 최초의 전통 방식 오미자 스파클링와인 '오미로제'를 개발, 각종 국제행사에서 국위를 선양한 바 있는 인물. 경북 문경새재에서 6차사업장 오미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15일 오미나라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고운달'은 알코올 52%도의 오미자 증류주로, 백자와 오크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용량은 200ml와 500ml 등 2가지.

'고운달 백자'는 한국 전통 문경도자기에서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고 맑고 투명한 색이다. 이와 달리 '고운달 오크'는 오크통에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에 오크향이 가미됐으며, 골드색을 띤다.

술의 이름은 한국 풍류인들이 사랑해온 '달'을 소재로 해 '고운달'로 정했다. 여기에 '바르고 고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달인이 만들었다'는 의미도 담겼다.

병 모양은 백자 달 항아리와 편병에서 모티브를 찾았고, 한국적인 매듭술로 장식했다. 포장 상자는 전통 고서를 참고로 디자인했다. 옛 선비들이 독서와 아울러 때때로 지인과 음주하며 시를 읊던 풍류인으로서 고아한 자태를 연상케 했다.

이제춘 젤와인 대표, 국제 소믈리에 협회장 경희대 고재윤 교수, 정하봉 한국 대표 소믈리에, 유성운 증류주 평론가 등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에 이종기 명인이 개발한 '고운달'은 마오타이, 조니워커 블루, 헤네시 등 세계 명주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한편, 이종기 명인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36년간 세계적 양조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발효, 증류, 숙성, 블랜딩 등 양조기술을 터득해 세계적 주류회사에서 마스터 블랜더로 활동해 왔다.

한국 대표 위스키인 윈저, 골든블루 등 일류 증류주 제품을 개발한 경력의 소유자이다.'고운달' 백자와 오크.<사진제공=오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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