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6·15선언 16주년 맞아 "북핵 존재하는 한 대화는 공염불에 불과"

편집부 / 2016-06-15 12:02:12
지상욱 "남북합의의 기본 정신을 파기하는 것"
△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북한의 핵이 존재하는 한 그 어떤 대화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욱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남북 화해 및 평화 통일을 강조한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은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지 대변인은 "16년 동안 북한은 말로만 평화를 외치면서 뒤로는 핵을 개발하고 틈만 나면 우리 국민을 살상하는 도발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남북합의의 기본 정신마저 파기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협력을 바란다면 지금 당장 핵 야욕을 포기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6·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북한의 핵 포기와 한반도 평화 및 발전적 남북관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15 남북공동선언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6월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의 결과로 내놓았다.

남북 정상은 당시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등 5개 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