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 맞아 "남북 당국, 태도 바꿔라"

편집부 / 2016-06-15 10:15:53
"북 도발 대응하면서도 대화 이끄는 노력해야"<br />
"북, 고립 자초 헛된 노력 포기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자세 보여달라"
△ 현안 브리핑하는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남북 당국을 향해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6·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인 이날 논평을 통해 "6·15남북공동선언은 남북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역사적인 선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 집권 8년 만에 또다시 남북 사이 차가운 냉기류만이 흐르고 출범 초기 '통일 대박'을 외치던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 제재의 수단으로 개성공단을 중단하고 북한을 압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은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하는 것과 동시에 남북관계 타개를 위한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가 주체인 우리 정부가 빠진 채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로 흘러가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남북대화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을 향해선 "고립을 자초하는 헛된 노력을 포기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했다.이재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8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