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44년만에 유로 본선 무대 복귀
(서울=포커스뉴스)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를 상대로 다크호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까.
오스트리아는 1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유로 2016 F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오스트리아는 공동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했던 유로 2008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유로 본선이고 헝가리는 유로 72 이후 무려 44년만에 치르는 유로 본선 무대다.
마르셀 콜러 오스트리아 감독은 얀코를 원톱으로 배치하고 하닉, 유누조비치, 알라바를 이선자원으로 기용해 공격을 지원토록 했다. 바움가르틀링어와 아르나우토비치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한다. 4백은 왼쪽부터 푹스-힌터레거-드라고비치-클라인이 맡고 골문은 알머가 지킨다.
오스트리아 선발명단에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했거나 몸담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알라바를 비롯해 아르나우토비치, 유누조비치, 푹스 등 베스트 11 중 무려 9명이 포함돼 있다.
독일 출신의 베른트 슈토크 헝가리 감독은 살라이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네메트, 클라인하이슬러, 주자크가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37세의 베테랑 게라와 나기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한다. 4백은 왼쪽부터 카다르-랑-구즈믹스-피올라가 나선다. 골문은 헐렁한 긴 트레이닝 하의가 트레이드 마크인 키랄리가 지킨다.
한편 이들과 같은 F조에는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도 함께 속해 있다.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는 15일 오전 4시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1차전을 펼친다.<빈/오스트리아=게티/포커스뉴스> 오스트리아 대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왼쪽)와 다비드 알라바(오른쪽)가 3월30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하펠-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와의 평가전에 앞서 경기장에 입장해 국가 연주를 기다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겔젠키르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헝가리 골키퍼 가보르 키랄리가 6월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 볼처리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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