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이어 만나는 왼손투수…15일 오클랜드 선발 에릭 서캠프

편집부 / 2016-06-14 21:34:54
추신수, 14일 복귀전 시즌 첫 홈런…서캠프 상대 통산 1타수 무안타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뒤 연이어 왼손투수를 상대한다.

추신수의 텍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와 맞대결한다. 추신수는 14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추신수의 기뻐할 수 없었다. 텍사스가 5-14로 대패하며 연전 시작이 좋지 않아서다. 특히 텍사스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왼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출장이 어렵고, 프린스 필더도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 팀 고참으로 추신수가 더 큰 책임감을 느끼는 상황이다.

텍사스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추신수가 공격 활로를 풀어야 한다. 15일 오클랜드 선발은 왼손투수 에릭 서캠프. 추신수로서는 복귀 이후 연이어 왼손투수를 상대하게 되는 셈이다.

서캠프는 올시즌 불펜요원으로 분류됐으나 펠릭스 부브론트의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팀 상황에 따라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 출장경기수는 6경기로 적다. 다만 모두 선발 등판하며 팀 선발로테이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등판도 리치 힐이 부상자명단에 포함되며 마이너리그에서 복귀하게 됐다. 올시즌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6.41로 좋지 않다.

서캠프가 왼손투수지만 올시즌 왼손타자 피안타율이 3할2푼3리로 높다. 오른손타자 피안타율도 3할2푼1리나 된다. 텍사스의 공격력이 살아날 지 기대감이 생긴다. 다만 서캠프는 올시즌 홈에서 2경기 1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82로 시즌보다 좋다.

서캠프는 통산 텍사스를 상대로 1경기 등판했다.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불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는데 1실점했다. 당시 추신수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은 왼손투수 마틴 페레즈다. 13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좋지 않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 통산 1경기 등판했는데 그게 지난달 19일이었다. 당시 페레즈는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페레즈에게 설욕전인 셈이다.

다만 페레즈는 원정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최근 원정 14경기에서 9연패 중이다. 공교롭게 15일 경기는 원정경기다.<서프라이즈/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출장했다. 2016.03.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오클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오른쪽)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5회초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 앞에서 팀동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2016.06.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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