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영어 단어 학습 여전히 '깜지'로 외워"

편집부 / 2016-06-14 17:26:43
"반복적 암기 보다 연상 학습법 등이 암기력 높여"

(서울=포커스뉴스) 시대는 변했지만 영어 단어 학습은 여전히 반복해서 쓰기, 일명 '깜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윤선생 회원 53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4일 밝혔다. 그 결과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법(복수응답)으로 '반복적으로 쓰면서 외우기'가 6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으며 외우기'(32.9%), '책 속의 스토리를 통해 외우기'(30.4%), '단어장 만들어서 외우기'(30.2%), '스마트폰 또는 학습용 태블릿PC 이용해서 외우기'(26.9%) 순이었다.

나머지는 '영화, 음악 등 미디어 콘텐츠 활용해서 외우기'(13.2%), '보이는 곳에 영어 단어 붙여 놓고 수시로 외우기'(12%), '이미지나 마인드맵 통해 연상해서 외우기'(10.6%), '어원 통해서 관련 단어 확장해서 외우기'(8.1%)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일주일에 평균 4.5일은 영어 단어 학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4~5일' 한다는 답변이 39.1%, '일주일에 6~7일' 한다는 의견이 37.2%로 높았고, 전혀 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3.7% 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무조건 반복적으로 어휘를 쓰는 것 보다는 그 어휘와 연관되는 이미지를 연상하거나 해당 어휘를 사용하여 문장을 직접 만들어 보면 오랫동안 어휘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며 어절 단위로 이해할 시 모르는 단어도 유추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윤선생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이시영 선임연구원은 "스스로 단어장을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어장에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므로 특정 어휘의 뜻만 적지 말고 사전에서 본 어휘의 어원, 발음, 강세, 문맥에 따른 다양한 의미 등을 예문과 함께 적어 놓거나 해당 어휘와 관련된 어휘들을 간단한 그림이나 표로 표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윤선생 영어교실 로고. 2016.06.14 <사진제공=윤선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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