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감정평가시스템 개발 박차

편집부 / 2016-06-14 15:00:38
카이스트 지식혁신연구센터와 공동개발 MOU 및 계약 체결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14일 카이스트 지식혁신연구센터(KIRC)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감정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감정원은 작년 11월 IT(정보기술) 기반으로 실거래가 자료를 활용해 부동산 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담보시세 자동산정시스템'을 개발, 현재 신협,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활용 중에 있다.

감정원은 이 자동산정시스템의 정확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훨씬 정교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감정원은 자체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이번 달부터 카이스트와 공동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는 금융기관 연구개발(R&D) 예산 등을 지원받아 2년 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대 원장은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엉터리 평가문제 해소는 물론,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담보대출 감정평가 비용이 10분의 1수준으로 절감돼 서민과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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