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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20대 국회 원구성 고민? |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4일 불붙은 개헌 논의에 찬성 입장을 보태며 "개헌은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개헌론자라 개헌 모임을 추진했고 얼마 전에도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개헌 찬성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밝히면서 "개헌에 대한 우리 당론은 정해지지 않았다. 첨언하자면 어떤 당도 (개헌을) 당론으로 결정한 당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개헌에 대해 찬성과 지지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사실상 개헌하자고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경험에 의하면 임기 초엔 대통령이 안 하고, 임기 말에는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반대하더라"라며 "아직 대통령 선거가 약 20개월 남아있으니 개헌을 지지한다. 박 대통령이 개헌에 좀 나서주셨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2016.06.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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