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진석, 구의역 사고를 왜 문재인 공격용으로 쓰는가"

편집부 / 2016-06-14 10:15:50
"구의역 사고는 국민안전·노동조건 문제…정쟁으로 비하하는 태도에 분노"
△ 인사말하는 우상호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해 "구의역 사고를 갑자기 대선후보 공격용으로 쓰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구의역 문제를 다루며 문재인 전 대표와 지용호 전 감사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문 전 대표를 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의역 문제는 국민의 안전 문제이고 19세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조건에 관한 문제"라면서 "안전, 민생 문제를 정쟁 문제로 비하하는 태도를 보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대 국회 개원 이래 첫 이슈를 어떻게 이런 식으로 하느냐"면서 "이것이 협치이고 상생인가"라고 물었다.

우 원내대표는 "집권당이 위기를 모면하려고 이런 식으로 꼼수를 쓰는 것에 대해 전 국민이 개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가계부채TF, 현황 및 정부대책 보고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6.0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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