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후 가장 듣기 싫은 말은 <br />
女 "나 잘하지?", 男 "긴장했어?"<br />
키스를 부르는 입술 스타는 류준열·서현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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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연사진자료]160614_미혼남녀_46%_연인과의_키스_후_불만족_경험했다.jpg |
(서울=포커스뉴스) 미혼남녀 절반 가까이가 연인과의 키스에 불만족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전국 미혼남녀 456명(남 223명, 여 233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키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가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또 "내키지 않지만, 의무적으로 키스에 응한 적이 있다"고 답한 미혼남녀도 78%.에 달했다.
이들이 감정 없는 키스를 한 이유로는 '습관적으로'가 43%로 가장 높았으며, "관계 유지를 위해서"(34%),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14%), "권태기임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5%) 등이 있었다.
남녀가 꼽은 키스를 부르는 순간 1위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눈이 마주칠 때"(42%)가 꼽혔다. 이어 "데이트 후 헤어지기 아쉬울 때"(29%), "섬유유연제 등 좋은 향기가 날 때"(18%), "이성이 입술을 응시하고 있을 때"(7%)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키스 직후 여성이 남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나 좀 잘하는 것 같아"(38%)였으며, 남성이 여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긴장했어?"(54%)였다.
이외에도 키스 직후 여성이 남성에게 듣기 싫은 말은 "좋았어?"(30%), "내가 몇 번째야?"(23%), "성급해서 미안해"(6%)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싫어하는 여성의 말론 "키스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의심돼"(26%), "다음엔 이런 식으로 하지마"(12%), "화장 다 지워졌네"(5%) 등이 있었다.
가연 관계자는 "조사결과 남녀 모두 키스 직후 바로 느낌을 물으며 과거 연애 경험을 확인하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해치는 말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스하고 싶은 입술을 가진 스타' 선호도 조사에선 배우 류준열(42%)과 서현진(38%)이 남녀 1위로 각각 선정됐다.
이어 남성스타 부문에선 최근 SNL '3분 남친'으로 웃음을 선사한 사이먼도미닉(33%), 아이돌그룹 틴탑의 니엘(16%), 배우 성훈(4%)이 꼽혔다.
여성스타 부문에선 배우 김민희(35%), 이성경(18%), 오연서(5%) 등이 '키스하고 싶은 입술을 가진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미혼남녀 46%는 연인과의 키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사진제공=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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