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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영화 '밀정'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4일 이같은 소식을 알리고 영화 스틸컷 11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1920년대 배경에서 일본 경찰과 독립운동가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송강호가 일장기가 놓인 집무실에 멍하니 앉아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일본 경찰 이정출로 분한다.
말끔한 양복을 입은 공유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그는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공유는 정보를 캐내려는 일본 경찰과 독립운동가 사이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트 안에 푸른색 중국식 의상을 입은 핵심 의열단원 연계순 역의 한지민, 함께 모여 거사를 논의하는 의열단원들의 모습 등이 공개됐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출연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밀정' 스틸컷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픽쳐스>배우 공유가 출연한 '밀정' 스틸컷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픽쳐스>배우 한지민이 출연한 영화 '밀정' 스틸컷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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