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빵 드라마' 오명 벗고…'백희가 돌아왔다' 시청률 10% 돌파

편집부 / 2016-06-14 09:42:08
4부작 드라마로는 이례적…동시간대 드라마 2위
△ 백희가_돌아왔다_포스터.jpg

(서울=포커스뉴스) '백희가 돌아왔다'가 4부작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영된 KBS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는 시청률 10%(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긴 호흡으로 방송됐던 다른 드라마에도 뒤지지 않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50부작 '몬스터'는 10.4%로 1위, SBS 24부작 '대박'은 9.2%로 3위에 그쳤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전작 '동네 변호사 조들호'가 연장 없이 종영하면서 후속작 '뷰티풀 마인드' 사이에 급히 편성된 작품이다. '땜빵 드라마'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주연 배우들의 수준급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 분)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고향 섬월도에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13일 방송분에는 신옥희(진지희 분)가 엄마 양백희가 자신을 임신해서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혼자 잘 살아온 아빠를 더 이상 찾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가운데 우범룡(김성오 분)이 첫사랑 양백희의 오해가 풀렸다. 양백희는 자신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우범룡의 어머니가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범룡은 양백희에게 "지나간 일은 쳐다보지도 말고 그냥 꽃 길로만 니 갈 길로만 가면 돼"라고 위로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백희가 돌아왔다' 최종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KBS 4부작 월화극 '백희가 돌아왔다' 포스터 <사진제공=KBS>'백희가 돌아왔다' 3회 방송 장면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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