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 대통령 연설, 위기 상황에 대한 성찰·반성 안보여"

편집부 / 2016-06-13 12:17:32
"서민에 대한 대통령 인식 안이하고 대책은 공허해"
△ 발언하는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13일 국회 개원식을 맞아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개원 연설에 대해 "우리나라는 지금 조선·해운의 구조 조정 문제, 가습기 살균제 문제 등 경제 사회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이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안이하며 대책은 공허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국회 개원 연설에는 기대와 실망이 공존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앞으로 3당 대표 회담 정례화 등 국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은 일단 긍정 평가하며 환영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약속이 지난 5ㆍ13 3당 원내지도부와의 회동 때처럼 변질되지 않고, 청와대에 돌아 가셔서도 변치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대통령의 오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대통령의 진정성이 확인된다면, 3당 구조의 20대 국회에서 선도 정당으로서 정부에 협조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고 했다.(서울=포커스뉴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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