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54% 하락한 1986.5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 내린 698.4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2001.03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중국 5월 산업생산 발표 등이 있다.
우선 오는 15일(현지시간) 미 FOMC 회의가 열린다. 5월 고용지표 쇼크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 고용, 제조업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미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3일(현지시간)에는 중국 5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그는 "5월 PMI 제조업지수, 수출 등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중국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02% 하락한 2897.27로 출발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2% 하락한 1만6116.4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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