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개원협상 국민의당이 주도…계속 선제적 역할하겠다"

편집부 / 2016-06-13 09:48:16
"창당 4달 지나…국민의당은 국민 열망으로 탄생"
△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서울=포커스뉴스)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당 4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3일 "개원협상을 국민의당이 주도하는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는지 그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이 창당된 지 넉달이 지났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지 못하는 기득권 양당 구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탄생했다. 반대만 하고 국민을 보지 않는 거대 양당 앞에 서서 변화를 선도하라는 숙제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특히 개원협상에 있어 국민의당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평가하며 "더 많은 상임위원장을 요구할 위치였음에도 불구, 최소 상임위만 맡고 일체 다른 요구를 하지 않음으로써 양당만 합의되면 일사천리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부터 확정하라는 선제적인 제안을 통해 교착상태의 협상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며 "또 세비반납으로 스스로 희생하면서 양당을 압박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많은 어려운 일들 고비고비마다 국민의당이 선제적으로 이런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6.1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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