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혁신비대위, 속도내야 할 시점"…무소속 복당 논의되나

편집부 / 2016-06-13 08:50:58
비대위, 원 구성 마무리되면 무소속 복당 논의할 것
△ 김희옥 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0대 국회의 개원식이 열리는 13일 "우리 혁신비대위도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오늘 드디어 국회가 개원식을 열고 20대 국회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18, 19대 국회에 비해 20대 국회는 조속하고 원만하게 개원했다"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출발한 만큼 20대 국회는 협치의 국회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비대위가 출범한 지 12일이 됐다. 혁신비대위원들이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혁신비대위는 당내 윤리혁신, 청년 최고위원 신설을 포함한 지도 체제 문제, 민생 및 나라 경제 살리기 방안 등 핵심적 혁신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치가 국민 앞에 버로 서는 기초를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내 윤리강화를 위해 당 윤리위원회가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근본적인 윤리위 혁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기준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당초 혁신비대위는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원(院) 구성이 마무리되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 하고 있다. 2016.06.1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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