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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광주 금남로 공원에서 열린 '톡 콘서트'에서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오는 8월27일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추 의원은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04년 광주에서 벌였던 삼보일배를 소회하면서 "광주는 분당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킬 심장이자 민주정부 10년의 근원이기에 광주에서부터 새로운 10년을 다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광주에 내려왔던 추 의원은 지역체육대회에 참여, 지난 20대 총선에 나섰던 출마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대인동 야시장 등을 찾아 시민, 지지자들과 접촉하는 등 광주 민심 행보를 벌였다.
이날 오후 열린 톡 콘서트 행사는 '새로운 10년과 준비된 정당', '세월호 및 가습기 사건으로 본 따뜻한 국가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표창원 의원, 양향자 위원장, 박상철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대구 출신의 법조인인 추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발탁, 정치에 입문한 정치인이다. '호남 며느리'로 불렸던 추 의원은 현재는 '추다르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추 의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될 예정인 더민주 전당대회에선 친노계의 지원사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광주 금남로 공원에서 열린 '톡 콘서트'에서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출처=20대 총선 추미애 후보 선거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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