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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수갑 |
(서울=포커스뉴스) 쇼핑몰 옥상에서 영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밤이 되면 내려와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박모(24)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부터 6월 사이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금고 안에 있는 현금과 판매용 휴대전화 등 24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영업이 종료되기 전 쇼핑몰 옥상에 숨어 감시를 피한 뒤, 불이 꺼지면 고층부터 저층까지 각 매장을 훑어 내려가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쇼핑몰 내부가 넓고 영업점들이 개별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경찰은 박씨가 경기도 안양의 한 찜질방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2015.09.07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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