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에서 조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br />
13일 새벽(한국시각) 독일과 조별라운드 첫 경기<br />
"개인 능력 부족하지만 조직력 강화한다면 승산"
![]() |
△ England v Ukraine - Group D: UEFA EURO 2012 |
(서울=포커스뉴스) 우크라이나 대표팀 주장으로 유로 2012에 나섰던 안드리 솁첸코는 유로 2016에서 대표팀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우크라이나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과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솁첸코 코치는 조직력 강화를 가장 중요한 승리 요소로 꼽았다.
우크라이나는 유로2016에서 독일, 폴란드, 북아일랜드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이 중 독일은 유력한 조 1위 후보다.솁첸코 역시 "조별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특히 독일과의 첫 경기에 심적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솁첸코는 독일과의 경기 해법을 내놓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선수 개인의 능력이 독일 선수들보다 부족한 점은 사실"이라고 전제했지만" 조직력을 강화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6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다. 4위인 독일과는 격차가 적지 않다. 솁첸코는 빠른 공격과 아기자기한 공간 활용 전술로 독일을 상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솁첸코는 지난 2002년 작고한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전 감독을 가장 존경하는 감독으로 꼽았다. 로바노프스키는 소련 대표팀과 우크라이나 대표팀,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명문 디나모 키예프 등을 이끈 명장이다. 솁첸코는 "로바노프스키 감독은 항상 우월한 체력과 활동량을 강조했다"며 "이 두 가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술을 펼치면 우크라이나도 승산이 있다"고 전했다.<도네츠크/우크라이나=게티/포커스뉴스> 조국에서 열린 유로 2012에서 주장을 맡아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이끌었던 안드리 솁첸코가 유로 2016에서는 대표팀 코치로 합류했다. 솁첸코는 독일과의 첫 경기 해법으로 '조직력 강화'를 내놓았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