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알바니아와 스위스간의 유로 2016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활약할 양팀의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알바니아는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펠릭스 볼레르트-델레리스 스타디움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유로 2016 조별라운드 A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유로 2016을 통해 사상 최초로 유로 본선에 진출한 알바니아로서는 역사적인 유로 본선 첫 경기인 셈이다.
알바니아의 지오반니 데 비아시 감독은 사디쿠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선에는 렌자니, 아브라시, 타울란트 샤카, 로시 등을 폭넓게 기용했고 쿠켈리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4백라인은 왼쪽부터 히사즈-카나-마브라이-아골리가 나서고 골문은 베리샤가 지킨다.
전체적으로 4-1-4-1 전술이지만 알바니아는 객관적 전력상 스위스에 뒤지는 만큼 이선 자원들로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우에 따라서는 쿠켈리가 수비라인으로 내려가는 3백 형태를 혼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맞서는 스위스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세페로비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이선에는 샤키리-제마일리-메흐메디를 배치했고 베라미와 샤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4백은 왼쪽부터 로드리게스-쉐어-주루-리히트슈타이너가 맡고 골문은 좀머가 지킨다. 전체적으로 4-2-3-1 전술을 들고나온 스위스다.
스위스 선발명단에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선수 7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샤키리와 베라미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음을 고려하면 선발 출장 선수들 중 무려 9명이 전현직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인 셈이다.
양팀은 A조에 속해 있다.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와 루마니아간의 경기에서는 개최국 프랑스가 2-1로 신승을 거두며 먼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알바니아와 스위스간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프랑스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게 된다.<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2015년 12월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조추첨에서 A조에 속한 팀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앙헬 이오르다네스쿠 루마니아 감독,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스위스 감독,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지안니 데 비아시 알바니아 감독) ⓒ게티이미지/이매진스<비엔나/오스트리아=게티/포커스뉴스> 알바니아 타울란트 샤카가 3월27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취리히/스위스=게티/포커스뉴스> 스위스 그라니트 샤카가 3월3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렛지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