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와 어른의 시선…김태헌 개인전 '잠화_빅보이'

편집부 / 2016-06-11 14:23:47
스페이스 몸 미술관서 오는 30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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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와 어른의 시선을 동시에 담은 김태헌 작가의 개인전 '잠화(箴畵)_빅보이(BIG BOY)'가 지난 10일 충북 청주 스페이스 몸 미술관에서 오픈했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 '잠화(箴畵)_빅보이(BIG BOY)'에서 '잠화'는 잠언(箴言)과 그림(畵)의 합성어다. '빅보이'는 '애 어른'을 뜻한다.

김태헌 작가는 "평소 그림 그리며 글 쓰는 작업을 함께 하는데 이를 본 류병학 독립큐레이터가 이 두 개의 작업을 아우르는 말로 '잠화'라 부르게 됐다"면서 "'빅보이(BIG BOY)'는 편하게 말하자면 '애 어른'이다. 철이 안든 어른 화가인데 여기엔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와 어른의 시선이 동시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인전에는 '아트북'도 전시된다. 김태헌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천지유정(天地有情)', '1번국도', '김태헌 드로잉', '그림 밖으로 걷다', '붕붕', '검은말' 등의 아트북을 선보였다. 이번 개인전을 위해 발행된 '빅보이'는 6년 만에 제작되는 '아트북'이다.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스페이스 몸 미술관 제 3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김태헌 개인전 '잠화(箴畵)_빅보이(BIG BOY)'가 오는 30일까지 스페이스 몸 미술관 제3전시장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스페이스몸>김태헌 작가의 '나는 거짓말쟁이 화가(2016)' 작품.<사진제공=스페이스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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