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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_미디어_아카데미_2016_이미지_(3).jpg |
(서울=포커스뉴스) BMW그룹 코리아가 딜러사의 AS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를 통해 연내 서비스 인력 2000명가량을 확보하고, 서비스 센터는 79곳, 워크베이는 1200여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BMW는 9일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BMW 미디어 아카데미 2016'을 개최해 이같은 AS 인프라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BMW 50개, 미니(MINI) 19개 등 총 69개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BMW는 올해 자사 차량(BMW·미니) 36만대의 운행이 예상되고, 서비스센터 1개당 처리 가능 차량수가3188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돼 AS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투자를 벌인다고 전했다. BMW는 지난해에도 딜러사 인프라 확대를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전응태 BMW그룹 코리아 AS총괄 상무는 "프리미엄 이상의 서비스를 바라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AS 인프라를 확대하게 됐다"며 "강화된 AS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BMW는 외부 공업사 교육, 외부 온라인 정보 공개 시스템 구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차량 진단장비 소개, 차량진단, 수리 프로세스 실습 등으로 진행됐던 외부 공업사 교육은 올해 분기별 1회씩 엔진, 섀시, 전기계통 신차 관련 기술교육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BMW는 현재 부품 카탈로그, 정비 매뉴얼, 정비 교육자료, 진단장비 등을 외부 공업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7월에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정보 공개 시스템과 관련해 정상환 BMW그룹 코리아 매니저는 "신차라 하더라도 출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차량과 관련된 부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부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는 현재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RDC)를 확장 이전하고자 경기도 안성에 축구장 30개(21만1150㎡) 규모의 새 부품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며, BMW는 6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9일 BMW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BMW 미디어 아카데미 2016'에서 전응태 BMW 그룹 코리아 AS총괄 상무가 AS 인프라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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