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박계 정병국 당권 도전 의지 피력

편집부 / 2016-06-07 21:40:06
단일지도체제로 가면 당권 도전<br />
5월 라디오에서도 "해야 할 역할이면 기피 않겠다"
△ 발언하는 정병국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비박계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7일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특별강연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단일지도체제로 가게 될 경우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남경필경기도지사·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새누리당 원조 소장파로 불린다. 그는 청와대 인사 개편을 정면 비판하고 친박계 반대로 사퇴한 김용태 혁신위원장을 지지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왔다.

정 의원은 지난달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하면 당연히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날 강의에서 원 구성이 늦어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당 지도부의 국회의장직 사수 입장을 비판했다.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6년 미국 대선 현장과 한인들의 풀뿌리 정치' 세미나에 참석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5.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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