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량 및 생산량 감소 등으로 WTI 1%↑

편집부 / 2016-06-08 11:34:40
WTI 50.36달러, 브렌트유 51.44달러, 두바이유 46.82달러
△ [그래픽] 서부텍사스유(WTI) 가격 추이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량 및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7달러(1%) 상승한 50.3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51.44달러에,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일보다 0.91달러 상승한 배럴당 46.82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유가 상승의 주 요인은 미국 원유의 재고량 감소가 추정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3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량도 6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원유의 생산량 감소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6월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 원유 생산은 전월보다 하루당 25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월간 최대 감소폭이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04% 상승(가치 하락)한 유로당 1.136달러를 기록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7달러(1.35%) 상승한 50.36달러를 기록했다. 2016.06.08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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