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부의 뼈 깎는 노력 의지 환영…구조조정 충격 최소화 해야"

편집부 / 2016-06-08 17:16:08
"구조조정 넘어 산업 전반 대응 필요, 부작용 최소화 최선 다할 것"
△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8일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구조조정 대책을 논의한 것에 대해 "뼈를 깎는 노력과 명확한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개혁의 길로 들어서게 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개별 기업 차원의 구조조정을 넘어 체질 개선이 필요한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불가피하게 나타날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살피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소비와 서비스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만 손을 놓고 기다릴 순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하루빨리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신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장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조선·해운 등 경기민감업종의 구조조정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고용 및 지역경제 위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기업 구조조정 실탄으로 쓰일 자본확충펀드를 11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이와 별도로 정부가 수출입은행에 1조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추진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출자 수요를 반영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 안을 발표했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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