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영국 팬이 꼽은 득점왕 후보는 토마스 뮐러…그리즈만, 호날두가 뒤이어

편집부 / 2016-06-10 10:16:58
최근 5번의 유로에서 득점왕은 5골 넘지 못해<br />
결승전 오를 경우 최대 7경기까지 소화 가능

(서울=포커스뉴스) 유로 2016이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으로 24개국으로 본선 참가팀이 확대돼 열리는 첫 대회다. 때문에 경기수도 51경기로 늘어 득점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국 방송사 BBC는 11일 오전 유로 2016 득점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팬들은 독일 대표팀 공격수 토마스 뮐러를 첫 손에 꼽았다.

뮐러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29.8%의 지지율을 얻어 프랑스 대표 앙투안 그리즈만(15.9%)과 포르투갈 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6%)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뮐러와 그리즈만이 호날두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은 독일과 프랑스가 포르투갈에 비해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수가 늘어나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반면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8.3%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쳐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로 2012 당시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3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유로 2008에서는 4골의 다비드 비야, 유로 2004에서는 5골을 넣은 밀란 바로스가 득점왕에 올랐다.

유로 2000에는 사보 밀로세비치와 파트릭 클루이베르트가 각각 5골로 득점왕에 올랐음을 감안하면 최근 5번의 대회에서 6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결승전까지 오를 경우 최대한 7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마의 5골 벽이 깨질 가능성도 높다. 유로는 월드컵과 달리 3,4위 결정전이 없다. 때문에 결승전에 오르는 두 팀만 7경기를 치르게 되고 4강에서 탈락하는 팀은 6경기를 소화하게 된다.<토리노/이탈리아=게티/포커스뉴스>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튈러가 2월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 투린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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