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4명 "올 여름휴가, 성수기 피해 떠나겠다"

편집부 / 2016-06-09 17:54:22
위드이노베이션 설문 결과<br />
이유는 '비싼 경비'
△ [여기어때사진자료]10명_중_4명,_올_여름_성수기_피해_‘휴가’_떠난다.jpg

(서울=포커스뉴스) "숙박, 항공비 부담돼 성수기인 7·8월은 피해 여름휴가 갈래요."

성인 10명 중 4명은 성수기를 피해 저렴하고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길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6~8일 3일간 이용자 105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물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일정'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4명(41.3%)은 7·8월을 피해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성수기로 꼽히는 7월(28.7%)과 8월(30.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6월(14.1%)이나 9월(10.9%)을 휴가일정으로 응답한 사람이 상당수였다.

그 이유로는 '숙박 및 항공료 할인'(45.5%)이 가장 많았고, '관광지가 한가함'(30.8%), '회사 및 학교 일정'(11.3%), '여행지 기후'(7.4%)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제주'였다. '선호하는 국내 여름 휴가지'를 묻는 질문에 34.8%가 '제주'를 지목했다.

부산(19.0%)과 춘천·홍천(7.5%)도 인기 지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전주(4.7%), 광주(2.8%), 대구(2.7%)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46.3%가 '관광명소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바다, 강, 산 등 지리적 장점(29.1%), 가까운 거리(8.3%) 등도 관광지 선택 시 고려되는 사항이었다.

휴가지를 선정할 땐 블로거의 영향이 컸다. '휴가지 선정 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채널'을 묻는 질문에 남녀 모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블로그 등 온라인 게시물(남 39.7%/여 51.6%)'을 꼽았다.

또 '가족이나 지인의 추천(남 17.3%/여 14.3%)', '자신이 과거에 경험한 휴가지(남 12.5%/여 12.0%)', '드라마·영화·방송·책에서 소개된 장소(남 9.5%/여 9.6%)' 등을 주로 참고한다고 했다.

'휴가지 숙소 선정 기준'에선 남녀 의견이 갈렸다. 여성은 숙소를 결정할 때 '가격 및 부가적인 혜택(39.9%)'을 많이 고려한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객실 내부 인테리어 및 청결도(38.0%)'를 가장 중시한다고 답했다.

한편, 호텔 타임커머스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앱 '호텔타임'은 제주 호텔과 리조트 30여 곳을 최대 80% 저렴하게 미리 예약하는 '제주도 여름휴가 얼리버드 특가전'을 진행 중이다.

7~8월 사이 하얏트 리젠시를 비롯 롯데호텔, 해비치 호텔, 신라스테이 등 제주지역 호텔 대부분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위드이노베이션 설문 결과.<자료제공=위드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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