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여객기 폭파 위협에 비상착륙… "허위 협박 결론"

편집부 / 2016-06-08 18:20:15
베이징 향하다 폭발물 설치 협박받아<br />
우즈벡 우르겐치국제공항에 비상착륙<br />
승객 118명 승무원 17명 안전하게 대피
△ UZBEKISTAN-EGYPTAIR-EMERGENCY LANDING-FILE

(서울=포커스뉴스) 카이로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폭파 협박을 받고 우즈베키스탄에 비상착륙했다고 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여객기는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었다. 우즈벡 당국은 8일 오전 이집트항공 에어버스 A330이 비행 도중 공중폭파 위협을 받아 급히 우르겐치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승객 118명과 승무원 17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135명이 모두 대피한 뒤 우즈벡 당국은 기내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집트항공은 지난 5월19일 여객기(MS804) 추락 참사를 겪은 바 있다. 여객기는 크레타 섬과 이집트 해안 사이 지중해 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집트와 그리스 당국은 추락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당시 여객기에는 모두 66명이 타고 있었다.카이로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오전 폭파 위협을 받고 우즈베키스탄에 착륙했다. (Xinhua/Cai Yang)2016.06.08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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