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멕시코, 자메이카 꺾고 베네수엘라와 동반 8강행…우루과이 탈락 확정

편집부 / 2016-06-10 13:02:26
멕시코, 치차리토·페랄타 전후반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자메이카에 2-0 승리

(서울=포커스뉴스) 멕시코가 자메이카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치차리토와 페랄타가 전후반에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자메이카를 2골차로 꺾었다.

멕시코는 자메이카전 승리로 베네수엘라와 동반 8강행을 확정했다. 멕시코가 자메이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루과이는 조기 탈락하는 이변도 함께 발생했다. 우루과이와 함께 자메이카 역시 탈락이 확정됐다.

멕시코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파사데나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C조 2차전에서 전반 18분에 터진 치차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자메이카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36분에는 오리베 페랄타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페랄타는 후반 32분 치차리토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선제골은 멕시코가 공격 주도권을 서서히 잡아나가는 과정에서 나왔다. 멕시코는 전반 18분 코로나가 공격진영 왼쪽에서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대기 중이던 치차리토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자메이카도 전반전에 득점 기회가 있었다. 전반 35분 가레스 맥클리어리가 문전에서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몸을 던진 야세르 코로나의 방어로 동점골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9분에는 마이클 헥토르가 문전에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들어 자메이카는 도날드슨이 문전에서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아냈다. 하지만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거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멕시코는 후반 36분 페랄타가 문전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C조는 2차전을 마친 상황에서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3차전에서는 나란히 2연승을 거둔 멕시코와 베네수엘라가 대결하는데 디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조 1위로 8강에 오른다. 득실에서 앞선 멕시코는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확정된다.

반면 우루과이와 자메이카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3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여기서 패하면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 물론 승리하는 팀도 3위에 만족한 채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파사데나/미국=게티/포커스뉴스> 멕시코 치차리토가 6월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파사데나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C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파사데나/미국=게티/포커스뉴스> 멕시코 치차리토가 6월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파사데나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C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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