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장, 야당에 양보"…개원협상 '급물살' 예고

편집부 / 2016-06-08 11:06:14
"운영위 법사위는 여당이 하는 것"
△ 정진석,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의장을 야당에게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착상황이 계속되던 20대 국회 개원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포럼(알파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야당에게 의장직 넘기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운영위와 법사위는 당연히 (여당에서 가져가는 것)"이라며 "운영위는 처음부터 얘기가 안됐다. 운영위는 무조건 여당이 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을 야당이 가져가면 법사위는 당연히 여당이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국회의장 물망에 올랐던 8선(選)의 서청원 의원은 "새누리당이 통 크게 미래를 보고, 야당에서 달라고 하면 줘버리라"고 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06.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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