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반기문 26% - 문재인 16% - 안철수 10%

편집부 / 2016-06-10 14:16:49
지난달 선두권 다투던 안철수, 10%p 하락…박 대통령 지지율, 30%대 초반으로 떨어져
△ 인사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26%를 기록,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등을 제치고 가장 앞선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일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은 26%로 문재인 전 대표(16%)에 비해 10%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10%, 박원순 서울시장 6%, 오세훈 전 서울시장 4%, 유승민 의원 3%,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 3%,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2% 순이었으며 기타인물 2%였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반 총장을 대선주자군으로 포함시키니 지난 4~5월 상위권을 기록했던 안철수 대표는 10%p 하락,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문 전 대표, 박 시장, 유승민 의원의 선호도는 지난 달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전 대표 등의 선호도는 조사 이래 최저치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는 긍정평가가 31%, 부정평가 54%였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변함이 없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새누리당은 29%,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17%, 정의당 6% 순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하지만 더민주는 3%p, 국민의당은 4%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21%(총 통화 4,85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26%를 기록했다. 2016.05.3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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