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선호도, 1위 반기문…문재인·안철수 합친 것보다 높아

편집부 / 2016-06-09 08:52:23
한국일보·코리아리서치…반기문 33.0% vs 문재인 16.8% vs 안철수 12.1%<br />
반기문 지지도 압도적, 새누리 후보 적합도 1위…반면 출마 찬반은 팽팽
△ 취재진에게 인사하는 반기문

(서울=포커스뉴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위를 기록하며 2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위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큰 차로 앞섰다.

한국일보가 의뢰, 코리아리서치가 조사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반기문 사무총장은 33.0%를 기록해 문재인 전 대표(16.8%)와 안철수 대표(12.1%)의 지지도를 합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도의 약 2배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28.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승민 무소속 의원으로 12.6%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10.0%로 3위에 그쳤다.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5.3%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선 출마에 대한 견해를 묻자 찬성이 44.3%, 반대가 45.7%로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반 총장을 후보군에서 제외하자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20.2%로 2위 안철수 공동대표(18.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6월5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번호걸기(RDD)에 의한 유ㆍ무선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6.05.3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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