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야당 대표 최초 합참 방문…안보 행보 이어가

편집부 / 2016-06-08 16:19:03
해병2사단·중앙보훈병원 이어 방문…안보 현안 청취
△ 야당 대표 최초로 합참 방문한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8일 야당 대표로서는 최초로 서울 용산에 있는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안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합참을 방문해 이순진 합참의장과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합참 장병들을 격려하고 간단한 현안 브리핑을 청취했다.

김종인 대표는 합참에서 보고를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6월달이 호국의 달이고 지난번에 해병2사단과 호국병원을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합참을 방문해서 실제적인 우리의 안보상황이 어떤지를 들어봤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의 주한 미군 배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뭐라고 얘기를 할 수 없고, 현재 사드 관계는 한미간에 교섭하는 중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며 "합참에서도 이에 대해서 별반 얘기를 안 했다"고 말을 아꼈다.

김종인 대표는 또 용산기지에서 주피터 프로젝트 관련해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질문에도 "확실한 것을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피터 프로젝트는 주한미군의 생화학전 방어체계 프로그램이다.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더민주 측에서 지난수 수요일께 방문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작년에 김무성 대표, 2013년에 황우여 대표가 왔었는데 야당 대표로서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지난 1일 해군2사단을 방문, 지난 3일에는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합참을 방문하면서 안보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오른쪽 첫번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이순진(오른쪽 두번째) 합참의장, 엄현성(왼쪽 두번째) 합참 차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2016.06.08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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