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한국 관광객 정조준…자유여행 특가상품 진행

편집부 / 2016-06-08 14:51:21
'FUN TAIPEI' 상품 출시…이용객에게 할인 쿠폰, 대중교통 패스 등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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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만 타이베이 시정국이 한국인 관광객 정면 공략에 나섰다.

타이베이 시정국 관광홍보국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화항공과 함께 'FUN TAIPEI(중화항공 다이너스티 패키지 에어텔)'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중화항공 인천-타이베이 왕복 황공권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에어텔 제품이다. 2박3일 기준으로 1인당 최저 27만4000원, 세금 포함시 약 32만원에 해당하는 특가 상품이다(유류할증료 불포함).

오는 9일부터 12월31일까지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노랑풍선, 내일투어, TNT투어, 온라인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18곳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시정부 관광홍보국 심영화 전문위원은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를 처음으로 역전했다"며 "2년 연속으로 양국을 방문한 여행객 수가 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가상품을 이용하면 각종 레스토랑, 쇼핑몰, 호텔 등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이 담긴 책자를 제공한다"며 "48시간 무료 와이파이 이용권, 대중교통 1일 패스(easy card)도 증정한다"고 했다.

그는 "음력 새해 기간에 개최되는 '타이베이 등축제'에서는 다양한 스타일 꽃등으로 새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면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내년 2월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겨 보라"고 강조했다.

'FUN TAIPEI' 홍보대사로 기자간담회를 찾은 대만 배우 송운화는 "타이베이는 도심이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놓치지 말아야 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타이베이 관광을 추천했다.

한편 타이베이 시정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 국제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FUN TAIPEI'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시정부는 "전시회 현장에서 이벤트에 참가하면 항공권을 얻을 기회도 있다"며 "과일 맥주,파인애플 케이크, 밀크티 등 타이베이의 특색 있는 간식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타이베이 시정국 관광홍보국이 'FUN TAIPEI(중화항공 다이너스티 패키지 에어텔)'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8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타이베이 시정국 관광홍보국 관계자와 대만 배우 송운화(가운데)씨 모습. <사진제공=PR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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