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영화 '아가씨'를 통해 전 세계를 누빈다.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가씨'가 오는 6월 24일 대만에서 개봉한다. 지난 1일에 한국에서 개봉한 이후 두 번째 행보다. 그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아가씨'는 30일 홍콩, 7월 7일 싱가포르, 7월 14일 태국을 비롯해 내년 초에는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아가씨'의 유럽 행보도 발 바쁘다. 오는 8월 11일에는 체코와 슬로파비아에서, 8월 25일 러시아, 9월 30일 폴란드, 10월 5일 프랑스, 10월 6일 그리스, 그리고 오는 12월에는 포르투갈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에도 '아가씨'의 발길이 닿는다. 오는 10월 13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에서 개봉하며, 10월 중 캐나다와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아가씨'가 개봉할 예정이다.
'아가씨'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176개국에 판매되며 한국영화 역대 최다 국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2013년)가 가진 167개국 판매기록이었다.
'아가씨'는 후견인(조진웅 분)의 보호 아래 있는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하녀 숙희(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개봉해 7일 만에 236만236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김태리,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의 영화 '아가씨'가 전 세계 개봉일의 윤곽을 알렸다. 사진은 '아가씨'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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