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대만 출신 천웨인과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박병호의 미네소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마이애미와 인터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날 마이애미 선발은 왼손투수 천웨인. 천웨인은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올시즌 볼티모어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올시즌 11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25로 기대에는 못 미친다.
150㎞에 달하는 포심패스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들과 상대한다. 빠른 템포와 좋은 제구력이 강점이다. 올시즌 원정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좋다. 다만 피홈런 8개가 모두 오른손타자에게 허용했다는 점은 박병호의 한방을 기대케한다. 오른손타자 피안타율도 2할5푼8리로 왼손타자(.243)보다 더 높다.
박병호는 올시즌 왼손투수 상대 타율 2할로 오른손투수 상대(.216)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홈런 10개 중 왼손투수 상대로 때려낸 건 1개 뿐이다.
천웨인은 볼티모어 시절 미네소타를 상대로 6경기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95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미네소타 선발은 리키 놀라스코. 올시즌 11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4.93. 탬파베이와으 지난 등판 올시즌 최다인 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지만 3실점(2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애미는 놀라스코가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친정이다. 놀라스코는 마이애미에서 8시즌을 뛰며 213경기 81승7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놀라스코는 처음 마이애미를 상대로 투구하게 됐다.<미니애폴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왼쪽)가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8회초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송구를 받아내고 있다. 탬파베이 타자주자는 로간 모리슨. 2016.06.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니애폴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왼쪽)가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3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팀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2016.06.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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