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은 누구?

편집부 / 2016-06-09 11:41:49
최연소 청년 비례대표…국민의당 총선 홍보 주역
△ 국민의당 김수민, 제20대 국회의원 최연소 당선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수민(30·여) 국민의당 의원이 8일 4·13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 일감을 주고 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김수민 의원은 '품절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과자 '허니버터칩'의 포장지를 디자인해 유명해진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기업 '브랜드호텔'의 창업가로 20대 국회의 최연소 의원이자 헌정사상 최연소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은 4·13총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맡아 선거 홍보 전략을 담당, 국민의당의 새로운 CI를 비롯한 로고송 제작 등을 담당했다. "국민편이 하나쯤은 있어야지"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는 없다"라는 카피도 김수민 의원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에서 시각영상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이후 청년 몫의 비례대표 7번을 받아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수민 의원의 아버지이자 새누리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인 김현배(68) 도시개발㈜ 대표이사도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때문에 김 의원은 '최초의 충북 부녀 국회의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김수민 의원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대학교 등을 운영하는 청석학원 설립자의 증손녀로도 알려졌다. 이로인해 깜짝 영입 당시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다.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오장환 기자 김수민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은 교내 디자인 동아리 '브랜드호텔'을 벤처기업으로 전환하고 과자 '허니버터칩' 디자인을 전담해 유명세를 탔다. <사진출처=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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