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노조,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요구' 한강대교 고공농성

편집부 / 2016-06-07 14:42:41
한강대교 남단방향 2개차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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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케이블방송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한강대교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티브로드 노조 조합원 곽영민(45‧희망연대노동조합 티브로드지부 교육생활부장)씨와 김종이(38‧전주기술센터 해고자)씨는 7일 오전 10시쯤부터 한강대교 아치 구조물 위에서 비정규직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해고자 문제가 지체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답답한 심경에 올랐다"며 "이렇게 해야만 누군가가 우리의 문제를 들어주지 않겠냐"며 농성 이유를 말했다.

이들은 해고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약속받기 전까지는 내려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희망연대 노동조합은 "전 조합원의 힘으로 한강대교 고공시위에 돌입한 두 동지가 안전하게 내려 올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며 "기필코 해고자 복직과 고용승계보장을 쟁취하는 이기는 싸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강대교 3‧4차로를 통제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에어매트와 크레인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티브로드 노조 조합원들이 한강대교 아치 구조물에서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이다. 2016.06.07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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