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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짓는 유승민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으로의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7일 "복당 문제는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경제개혁연구소·경제개혁연대 공동 주최의 보수 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복당과 관련해) 당에서 어떤 결정 내리든 거기엔 무조건 따를 생각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며 "입장이 바뀐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공식 출범한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무소속 복당 문제가 쟁점이 되는 것에 대해 "당이 결정할 일이니 제가 거기에 대고 뭐라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 그냥 뭐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의원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등 12명의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성격의 입법연구모임인 '어젠다 2050'에 참여하게 된 취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김세연 의원이 말씀하신 취지가 좋아서 일찍 가입했다. 누가 가입한지 저는 몰랐고,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간단히 답했다.
한편 이날 합동토론회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등 거물급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서울=포커스뉴스)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 강의를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6.05.31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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