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변인, 원 구성 협상 지연 "세비 반납 주장은 포퓰리즘"

편집부 / 2016-06-07 10:28:29
"원 구성 안한다고 놀고 있는 것 아냐"
△ 김정재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7일 원(院) 구성 협상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세비 반납이라든지 이런 것은 상당히 포퓰리즘적인 발언"이라고 말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법정 시한 내 국회의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것은 20대 국회의원들이 직무유기를 하는 것 아니냐.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저는 국회의원이 원 구성을 안한다고 해서 국회의원이 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일하는 것이 상임위 활동 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저만 해도 지역구 의원인데 지역 주민들 애로 사항 청취하고 지역구 현장 방문하고, 할 일이 정말 태산같이 많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저희가 세비를 받고 있는데 세비가 아깝지 않게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회의장단 선출의 법정 시한은 7일까지로 여야 3당은 전날(6일) 세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국회의장직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국민의당은 원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20대 국회의원의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6.06.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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