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누리·더민주, 의장 후보부터 확정하자"

편집부 / 2016-06-07 09:21:03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순으로 협상" 제안
△ 강연 듣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7일 국회의장·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양당이 먼저 국회의장 후보부터 확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한꺼번에 협상하려다보니 복잡하고 시일이 지체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인구절벽 앞에 선 대한민국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의장부터 선출하면 부의장 선출은 쉽게 이뤄질 수 있다. 그 다음에 상임위원장을 협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라는 소(小)를 탐하다가 국민 믿음이라는 대(大)를 잃게 된다"며 "이번에도 국회가 안 바뀌면 우리는 민심의 돌팔매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11차 정책역량강화 집중워크숍에 참석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의원들이 오세정 의원의 강연을 듣고 있다. 2016.06.0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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