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지방재정개편' 반대 광화문광장 단식농성

편집부 / 2016-06-07 06:01:00
지난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 1인시위 '연장선'
△ 1인시위.jpg

(서울=포커스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을 반대하는 뜻을 담아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이 시장의 이번 단식농성은 지난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벌인 1인시위의 연장선이다.

당시 이 시장은 "박근혜 정부는 5000억원 더 뺏을 생각하지 말고 4조7000억원 환원 약속부터 이행하라"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1인 시위에서 "박근혜정부는 지자체에 4조7000억원의 재정부담을 전가해 융단폭격을 했으며 그중 살아남은 경기 6개 도시를 향해서는 정밀타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허리띠를 졸라 매 겨우 모라토리엄에서 벗어났는데 1천억원의 예산을 빼앗기면 수십만명의 시민 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며 "지방자치의 운명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 말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을 제시했다. 개편안은 재정수입이 재정수요보다 많아 정부 교부금을 받지 않는 경기 6개 시(수원·고양·성남·화성·과천·용인)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해오던 것을 멈추고 시·군이 걷는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공동세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진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사진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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