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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방검찰청 |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농협중앙회장 회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지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최 조합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불법 선거운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은 농협중앙회 임원 오모(54)씨와 최 조합장의 후보시절 선거캠프 관계자 최모(55)씨에 대해서는 "제출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조합장은 지난해 6~12월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을 동원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 회장선거 당시 김병원(63) 후보(현 신임 회장)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도록 측근들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 조합장을 도와 김 신임회장의 지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최 조합장 최측근 김모(57)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김씨는 최 후보가 농협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인물로 김 후보의 지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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