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가습기살균제 사고, 정부도 성역없는 수사 대상"

편집부 / 2016-06-04 16:20:57
"정부 방관, 축소, 은폐의혹 명명백백 밝혀내야"
△ [그래픽] 선거_더불어민주당 더민주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와 관련, "정부부처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선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이제라도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다행이나, 한편으로는 혹여 이번 사건을 20대 국회 개원 전에 관련기업 처벌 만을 통해 잠재우고 매듭짓기 위해 수사를 서둘러 마무리 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태아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1년동안 구제 조치를 취하긴커녕 은폐해왔음이 드러났다"며 "검찰은 환경부 등의 주무부처 및 기타 관련 정부부처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로 정부의 방관, 축소, 은폐 등의 의혹에 관해서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관련 책임자의 사과와 처벌,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와 배상,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16.03.28 조숙빈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