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계속 주장하면 큰 벽 세우게 될 것"

편집부 / 2016-06-04 13:40:56
"양국 간 분쟁 아니다…중국이 아니라 국제법 준수 원칙이 초점"

(서울=포커스뉴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있어 현재처럼 공격적인 입장을 유지할 경우 국제사회에 큰 벽을 세우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 장관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제15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근느 "스카보로 암초 매립 등 전례없는 중국의 행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협력관계에서 남중국해를 고립하고 있다"며 "이런 조치가 계속된다면 중국은 끝내 스스로를 고립하는 큰 벽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중국 교수가 "왜 미국은 중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냐"는 질문을 던지자 카터 장관은 "이 문제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분쟁으로 해석돼서는 안된다"며 "미국의 입장은 항행의 자유에 대한 국제법을 준수하라는 것이다. 중국이 아니라 원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며 이 부분에서 중국이 관심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터 장관은 이달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 한국과 함께 경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CNN이 4일(현지시간)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3일 '제 15차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있어 현재처럼 공격적인 입장을 유지할 경우 국제사회에 큰 벽을 세우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출처=미 CNN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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